양 은행의 합병에서 거래 가치(인수 금액)을 주주 자본으로 나눈 비율과 예금으로 나눈 비율은 각각 99.3%와 13.9%였다.
거래가치를 일반 주주자본으로 나눈 비율은 기업 인수에 투자된 금액이 해당 기업의 일반 주주자본에 비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 가격이 높으면 가치 대비 높은 금액을 낮으면 가치 대비 낮은 금액을 지불했음을 뜻한다.
거래가치는 예금으로 나눈 비율은 인수 기업이 합병 대상의 예금에 얼마의 가치를 지불했는지를 평가하는 자료다. 이 비율 역시 그 수치가 높을 수록 높은 금액을 낮을 수록 가치 대비 낮은 금액을 지불했음을 의미한다.
즉 양 수치가 낮을 수록 합병 기업에게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거래 금액 기준 2위는 이스턴뱅크쉐어의 하버원 뱅콥 인수 지불 가격인 4억8180만달러였고3억800만달러가 투자된 FB 파이낸셜 서던스테이트 뱅크쉐어 인수와 2억 4600만달러인 글레시어 뱅콥의 뱅크오브아이다호 인수 그리고2억 930만달러였던 CNB의 에사뱅콥 인수가 톱 5에 포함됐다.
조지아 주 소재 한인은행간 협병으로 화제가 됐던 메트로 시티의 제일 IC 인수는 2억600만달러로 6위에 올랐다. 이번 거래에서 메트로시티는 거래가치/ 주주자본 비율은 141.7%, 거래가치/예금 비율은 21.1%로 나타났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메트로 시티가 제일 IC 인수를 위해 주주자본비율과 예금 비율 모두 가치에 비해 높게 지불했다고 볼 수 있지만 지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자산, 예금 그리고 대출 증가에 따라 증가치를 고려할 때 적절한 거래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메트로시티는 제일 IC 인수로 미국내 한인은행 중 자산 규모 3위로 도약했고 첫해에 순익이 약 26% 증가할 뿐 아니라 각종 비용 절감 효과에 따라 약 2년 반 정도 지나면 투자한 만큼 장부 가치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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