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인재’ 절실한 K-디스플레이, AI로 맞춤 인력 발굴

7~8일 코엑스서 디스플레이 채용 박람회
AI로 기업과 구직자 매칭 확률 제고 주력


지난해 8월 열린 ‘2024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7~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K-Display 2025 디스플레이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Careers with Displ-AI’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해 디스플레이 업종 23개 우량기업이 참가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

협회는 기업과 인재의 단순 매칭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중심 채용 플랫폼으로 기획했다.

국내 최대 잡매칭 플랫폼인 사람인과 손잡고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각각 데이터 기반 맞춤형 AI 채용 서비스를 제공해 매칭 확률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자사 채용 요건에 적합한 인재를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에겐 모의면접, 이력서 첨삭, 역량 분석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직무 추천, 희망기업 합격여부 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협회는 AI 서비스 외에도 산업전망 특강·확장현실(XR) 기반 디스플레이 장비 체험 등을 통해 구직자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해 진로 설계를 도울 계획이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고도화,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기술 부상으로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기업·수도권 선호 ▷특정산업 쏠림현상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구인난과 구조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에 직면해있다.

협회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은 2021년 4만2625명에서 2031년 5만9813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디스플레이 산업계가 직면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기반 채용 혁신의 실험장”이라며 “AI 채용도구와 인력양성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 인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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