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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르도와인협회 제공] |
프랑스의 ‘와인 사랑’이 흔들리고 있다. 자국 와인에 자부심이 큰 나라지만, 비싼 몸값에 소비자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프랑스 와인 가격은 최대 2배 치솟았다.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실제 지난해 프랑스의 와인 생산량은 195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코올 섭취를 줄이려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맞물렸다. 와인을 선호하지 않는 젊은 세대도 많아졌다.
와인을 대신하는 새로운 주류도 주목받고 있다. K-전통주가 대표적이다. 유럽 중에서도 한류 열풍이 거센 프랑스에서 막걸리, 소주, 약주가 트렌디한 술로 자리 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프랑스 주류 시장에 진출하려면 프리미엄과 캐주얼을 아우르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프리미엄 전략에 대해선 “정통과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페어링(음식 조합)이나 미식 행사를 통해 고급 전통주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캐주얼 마케팅의 핵심은 MZ세대다. 이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단기 매장)나 숏폼(짧은 영상) 채널을 통해 과일 향 저도주, RTD(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의 홍보를 추천한다”며 “특히 한류 콘텐츠와 시장 변화를 반영한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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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나예영 aT 파리지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