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글로벌 바이어 초청 확대…사전 매칭 증가
섬산련, 향후 수출 공급망 전략 컨설팅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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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5’에서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PIS 2025는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라며 “친환경, 디지털 전환, AI 비즈니스 모델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다. 서울 코엑스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총 515개 사, 835개 부스로 꾸며졌다. 국내 업체 276개 사,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10개국에서 239개 사가 참여해 글로벌 전시회로 위상을 강화했다.
최 회장은 전시 이틀차인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전시와 비교해 달라진 점으로 ‘글로벌 핵심 바이어 초청 확대’, ‘소싱 최적화’, ‘디지털 고도화’를 꼽았다. 최 회장은 “올해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230여 명의 바이어들이 K-텍스타일 소싱을 위해 방문했다”라며 “미주와 유럽의 핵심 리테일러와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전체 46% 차지할 정도로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전시는 BMS(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도입으로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사전 상담 매칭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라며 “개막 전 1200건 이상의 사전 매칭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바이어들과 전시 참가 업체의 만족도도 높았다. 아크테릭스 바이어 아닐 쿠마르는 “한국으로 대체 소싱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한, 원창, 우주 등 공급사들과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패션테크관 참여 업체 라온버드 관계자는 “지난해 PIS 참여이후 65개 패션 기업을 고객사로 만들었다”며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과의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전시”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상호관세 및 통상정책 대응전략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한·미 상호관세율 15% 협상 타결은 국내 섬유업계의 대미수출 불확실성 해소와 경쟁국 대비 유리한 시장진입 여건을 확보한 긍정적 측면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내 섬유패션 업계의 대미 직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4억불로, 미국은 섬유 수출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그간 상호 관세 유예로 바이어 발주 지연 및 현장 가동률 저하 등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번 협상으로 국내 대미 직수출 주력 차별화·기능성 소재와 프리미엄 섬유는 15% 상호 관세가 적용돼 대만, 중국 등 경쟁국 대비 경쟁력이 높아졌다”라며 “섬산련은 향후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한·미 FTA 원산지 자문 및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 공급망 전략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