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한 20대 男, 119 직접 신고…“자세히 기억 나지 않아”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주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연인 관계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21분쯤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연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후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하다 몸싸움으로 이어져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다만 “찌른 사실은 기억나지만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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