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2차특검 즉각 수용·민생입법 처리 동참해야”

12일 1월 임시회 소집 요구·15일 본회의 합의
禹 “특검법·필버 해제 민생법 처리 위한 개최”
이혜훈 청문회 19 또는 20일…쿠팡 국조 합의 시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12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불발되면서 쿠팡 국정조사 요구를 비롯한 민생법안 국회 통과도 순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2차 종합특검법과 민생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 또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로 민생법안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아직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는 법안이 무려 190여 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마저 반대했다”며 “국민께 사과는 하겠지만 내란 청산을 위한 2차 특검은 안 되고, 민생은 챙기겠지만 민생법안은 처리하지 않겠다는 것은 모순의 극치이고 명백한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의장은 “국민의힘은 2차 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민생입법 처리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1월 임시국회를 바로 열어서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최대한 조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12월 임시회 마지막인 이날 본회의 개의를 놓고 여야가 협상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부재와 이재명 대통령 순방 등도 고려됐다. 다만 여야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공지를 통해 “15일에 특검법 등 주요 안건 및 필리버스터를 해제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야당도 필리버스터 대상 중 민생법안 해제 논의를 말씀하신 만큼 진지하게 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1월 임시회는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고 그럼 12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이나 20일이 될 전망이다. 이에 관해 백 원내대변인은 “지난 2일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됐고, 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상임위에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개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국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통신3사와 쿠팡 해킹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쿠팡 국정조사 요구서는 우리도 제출했으니 합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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