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바이오 벤처 4곳 ‘IP-Value 강소기업’ 선정…기업당 10억 보증 지원

(왼쪽부터) 이재필 기보 이사, 김효수 킴셀앤진 대표,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 이창우 큐로젠 대표, 박희동 이노보테라퓨틱스 대표, 박영민 재단 사업단장이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재단과 협력해 유망 신약 IP 공동 발굴
기술가치평가 기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 제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이노보테라퓨틱스, ㈜큐로젠, ㈜킴셀앤진, ㈜프로엔테라퓨틱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 4개사를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각 기업당 10억원 규모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학, 공공연구기관,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기반의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출된 가치금액 범위 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기보는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우수 IP로 선정된 기업에 ‘IP-Value 강소기업’ 선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업은 기보와 국가신약개발재단(사업단장 박영민)이 국가신약개발사업 협약 과제를 통해 공동 발굴한 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이다. 선정서 수여식은 서울 마포구 재단 본사에서 기보 이재필 이사와 박영민 사업단장,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노보테라퓨틱스(대표 박희동)는 2019년 설립된 합성신약 개발 기업으로,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재생억제 효소인 15-PGDH를 저해해 장 점막 내 프로스타글란딘E2(PGE2)의 생리적 농도를 높여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큐로젠(대표 이창우)은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염증 및 자가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이며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킴셀앤진(대표 김효수)은 202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로, 염증 유발 물질인 리지스틴의 CAP1 수용체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며 전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대표 이일한)는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전이성 말기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ArtBody’는 ADC뿐 아니라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기보는 이번 보증 지원과 함께 ▲보증료 감면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 지원 ▲투자용 기술평가 인증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통해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신약 개발은 회수 기간이 길고 리스크가 높아 기존 금융 방식만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이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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