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2’ 손종원 식당, 코스가격 2만원 인상…원가 부담

손종원 셰프.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손종원 셰프가 총괄 셰프로 있는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라망 시크레’가 다음달부터 코스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가 다음달 24일부터 런치·디너 코스 가격을 각각 2만원씩 올린다.

런치 코스 가격은 현재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11.7% 오르며, 디너 가격 역시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7.4% 인상된다.

라망 시크레는 미쉐린 가이드 1스타의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흑백요리사2’,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손종원 셰프가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지속적인 식재료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들어 고환율과 인건비·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로 주요 특급호텔들이 뷔페 등 다이닝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는 지난달 1일부로 주말 저녁 가격을 19만8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2.5% 올렸다. 주말 점심 가격도 동일하게 20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의 ‘아리아’ 역시 지난달 성인 주말 저녁 기준 17만5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4% 올렸다. 주중 점심의 경우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6% 뛰었다.

포시즌스호텔의 ‘더 마켓 키친’의 주말 저녁 가격도 올해 들어 19만5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2% 가량 올랐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도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을 평균 3.6%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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