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실적 견인, 디에프 7년 만 흑자 전환
![]() |
|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2% 증가한 37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백화점 부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3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는 체험 중심 공간 혁신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출 증가도 백화점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며 지난해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급증했다.
현대디에프는 지난 2018년 사업 시작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 달성에 이어 4분기에도 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누스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변수 속에서도 지난해 연간 매출은 9132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도 주력인 백화점 부문의 신규 점포 추진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포별 시그니처 공간 조성, 신규 콘텐츠 개발, 대형 테넌트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핵심 점포는 고급화 전략과 VIP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