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경 근로자 3500명에 장례서비스”…보람카네기, 양대 노조와 협약

김경곤 보람카네기 영업이사(가운데)와 유영범 전국환경노동조합 서울메트로환경지부 위원장(우측 첫번째), 김성준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지부 위원장(좌측 첫번째), 양대 노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람그룹]


서울메트로환경·도시철도그린환경 지부와 각각 MOU
보람상조 고품격 장례상품 할인 제공…복지 지원 확대
B2B 장례서비스 협력으로 상생 기반 강화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보람그룹의 B2B 장례서비스 전문기업 보람카네기가 서울 지하철 환경·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3500여 명에게 장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보람카네기는 전국환경노동조합 서울메트로환경지부와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지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장례예식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지하철의 청결과 방역, 안전을 담당하는 양대 노조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메트로환경은 지하철 1~4호선 역사와 전동차 청소·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약 1800명이 근무하고 있고,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은 5~8호선 청소·방역 업무를 수행하며 약 1700명이 종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구간 환경 근로자들은 보람상조의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합원들은 기업 전용 장례상품을 일반 상품 대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예우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영범 서울메트로환경지부 위원장과 김성준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지부 위원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헌신하는 임직원들이 고품격 장례서비스 혜택을 받게 돼 뜻깊다”며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보람카네기 관계자는 “서울 시민의 출퇴근 환경을 책임지는 근로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과 기업에 맞춘 B2B 장례상품을 확대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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