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밸런타인 매출 36% 신장…“기획상품 2배↑”

IP 컬래버 상품 매출 94% 급증
헬로키티 세트가 1~4위 휩쓸어


세븐일레븐 밸런타인데이 관련 제품들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세븐일레븐은 설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대적으로 IP(지식재산권) 컬래버 기획 상품을 선보인 결과 관련 매출이 역대급으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14일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신장했다. 이 가운데 IP 컬래버 기획 상품 매출은 94%까지 뛰었다.

밸런타인데이 제품 판매 순위 1위는 ‘헬로키티손잡이빨대텀블러세트’였다. 이어 ‘헬로키티루프손잡이텀블러세트’, ‘헬로키티사각키캡키링세트’, ‘헬로키티손잡이수납파우치세트’가 뒤를 이었다. ‘가나마일드’ 초콜릿은 5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밸런타인데이 핵심 테마를 ‘설렌타인데이’로 정하고 헬로키티, 이나피스퀘어 등 IP 컬래버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 나며 점포 입고와 동시에 오픈런 대란과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헬로키티손잡이빨대텀블러세트’ 등 헬로키티 기획상품은 출시 5일만에 준비한 물량이 품절됐다. ‘이나피무선이어폰케이스세트’, ‘이나피방향키캡키링세트’ 등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밸런타인데이의 성공 요인을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와 적절한 선제적 상품 대응 전략에 있다고 분석했다. 산리오캐릭터즈, 이나피스퀘어, 위글위글 등 화제성 있는 IP를 최근 유행하는 ‘키캡’ 등의 굿즈 요소와 결합, 구매경험과 소장가치를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 흐름을 정조준했다.

세븐일레븐은 또한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수요가 분산될 것을 고려해 일부 관련 상품을 전년보다 앞당겨 지난달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해당 상품들은 빠르게 완판되면서 전년보다 어려운 판매 조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 기획상품 매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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