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美 임시관세 부과, 성장 전망 영향 제한적”

“IT·비IT 성장 전망 격차 확대”


이창용(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김벼리·유혜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대해 “앞으로 미국 정부 대응에 따라 영향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선 미 정부 임시관세 부과로 기존 동일 관세가 기대돼서 수출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제한적”이라며 “미 관세 정책 외에도 반도체 경기 및 내수 회복 속도 등이 상하방 위험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올해 성장은 내수와 IT 품목 호조에 힘 입어 2%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성장 전망의 상향 조정에도 비IT 품목 성장률은 1.4%를 유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IT와 비IT 간 격차는 오히려 11월 전망보다 확대된 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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