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자료 5종 제작·배포

반복 지적 2만5000건 빅데이터 분석


서울시가 발간한 건설현장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안전관리 자료 5종을 제작·개정해 배포했다.

서울시는 급변하는 건설 안전관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실무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현장 맞춤형 안전 자료 5종을 제작·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제작된 자료는 ‘최근 5년간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2026년)’과 ‘흙막이 가시설 시공계획서 작성 및 계측관리 지침(2026년)’ 등 2종이다. 기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2014년)’, ‘최근 5년간 안전 우수사례 모음집(2016년)’, ‘공사 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2022년)’은 최신 법령과 현장 사례를 반영해 개정했다.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은 최근 5년간 건설현장에서 반복된 안전 위반·미흡 사례 2만5000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리한 자료다. 현장 사진과 함께 잘못된 사례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건설 안전관리 오답노트’형식으로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다.

흙막이 가시설 지침은 2019년부터 축적한 굴착공사 전문가 컨설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공계획서·설계도서·안전관리계획 간 정합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구성했다.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은 30개 주요 공종별 안전·보건 작업 기준을 현장 사진과 함께 설명해 작업자가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우수사례 모음집은 2019~2025년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안전관리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공사 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은 설계·시공·감리 등 단계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공정별 안전관리 흐름을 구조화했다.

서울시는 이번 자료 제작·개정 과정에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건축법 등 관련 법령을 전면 검토하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지하철·도로·방재시설 등 기반공사와 도심지 굴착공사의 위험요인을 종합 분석해 예방 중심의 관리방안을 담았다.

가이드북 5종은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자료가 현장 실무자의 법적 의무 이행과 안전관리 절차 표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건설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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