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전임상 성과 발표…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 추진
메드팩토(김성진 대표)가 기존 항암제 병용요법 대비 종양억제율을 2배 가량 향상시킨 전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 회사는 오는 4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대장암 삼제 병용요법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김성진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 포스터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관련 초록은 지난 17일 학회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발표되는 연구 결과는 대장암 대부분을 차지하나 면역항암제 효과가 거의 없는 MSS(현미부수체 안정형) 환자와 유사한 동물모델에 ‘백토서팁’과 AntiPD-1 계열 항암제, VEGF 억제제 등 3가지 약물을 동시 투약한 것이다. 투약 후 29일 관찰 결과 ‘백토서팁’ 삼제 병용요법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은 86%를 기록, AntiPD-1 계열 항암제 단독 17%, VEGF 억제제 단독 10%, AntiPD-1 계열 항암제 및 VEGF 억제제 병용 41% 대비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또 기존 면역항암요법으로는 0%에 가까웠던 완전관해(CR) 비율도 ‘백토서팁’ 삼제 병용에서는 20~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팩토는 이번 연구에서 병변에 대한 RNA 염기서열 분석(시퀀싱) 결과 삼제 병용요법의 T세포, M1 대식세포 등 체내 면역세포 활성화율이 다른 병용요법에 비해 3.9~12.6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삼제 병용에서만 강력하게 억제되는 항종양학적 면역대사저항 관련 핵심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규명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협의하고 있다. 반응률이 낮은 종양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에 대해 자체적으로는 골육종 단독 임상에 집중하는 한편 대장암 등 다른 적응증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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