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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최은석 후보에 대한 평가를 내놓으며 “기존 정치 문법으로는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민주당의 시선에서 보면 최은석은 익숙한 상대가 아니다. 그래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는 구호 대신 숫자와 실행을 말하고, 감정 대신 결과를 앞세운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의 차이가 아니라 정치 방식의 차이”라고 평가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는 이력에 대해 홍 전 의원은 “많은 정치인이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는 데 그치지만, 최은석은 ‘어떻게 해낼 것인가’를 말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이 지점에서 민주당의 민생·경제 프레임과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홍 전 의원은 최 후보의 정치적 포지션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그는 “기존 권력의 핵심도 아니고, 완전한 아웃사이더도 아닌 위치에 있어 유권자에게 부담 없는 대안으로 비칠 수 있다”며 “변화는 원하지만 모험은 피하려는 중도층을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념이나 막말 이슈가 없어 공격 포인트가 제한적이며, 무리한 공세는 오히려 ‘일하는 사람을 왜 공격하느냐’는 역풍을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 스타일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치가 갈등을 키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방식이라면, 최은석은 문제를 줄이며 신뢰를 쌓는 접근을 택하고 있다”며 “이 조용함이 안정감으로 받아들여지는 순간 경쟁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존재감과 조직 동원력은 아직 미지수”라면서도 “실행 경험과 경제 감각은 쉽게 대체될 수 없는 강점이며, 향후 결단의 순간에서 정치적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메시지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전 의원은 “최은석은 ‘강한 상대’가 아니라 ‘다른 상대’이며, 그래서 더 어렵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새로운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할 지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의원은 ‘비비고’를 통해 K-푸드를 세계화하고 ‘올리브영’ 성공 신화를 이끈 성과를 바탕으로 ‘100대 CEO’에 선정되는 등 기업가 정신을 평가받아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