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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목)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 6번째)과 이홍연 법무부 교정본부장(오른쪽 5번째)이 사천희망센터에서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
기업 인력 수요와 수형자 자립 지원 연결
중진공, 참여기업 발굴 법무부와 두 번째 후속 성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법무부가 경남 사천에 ‘사천희망센터’를 열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수형자 사회복귀 지원을 결합한 상생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 지역 제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참여자의 안정적인 자립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경남 사천시에 있는 ㈜OOO기계에서 사천희망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천희망센터는 중진공과 법무부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다.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덜고,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산업현장과 연계한 업무 경험과 사회 적응 기회를 통해 기업과 참여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개관은 2023년 12월 중진공과 법무부 교정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나온 두 번째 후속 성과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이홍연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2월부터 참여기업 발굴에 나섰고, 같은 해 9월에는 수형자 생활관 마련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개관 준비를 이어왔다. 단순한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운영이 가능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사천희망센터는 지역 제조업과 연계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운영 기업은 농기계와 산업용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현장 중심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이다. 중진공과 법무부는 이 같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인력 수급과 사회복귀 지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진공은 앞으로도 법무부와 협력을 이어가며 희망센터 운영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연계하고, 더 많은 기업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복귀가 필요한 참여자를 연결하는 상생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사천희망센터는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교정행정의 사회복귀 지원을 연결한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희망센터 운영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연계하고 지역 산업현장에서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