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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첫날 1타 차 선두에 오른 임성재.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2위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 1타 차로 앞섰다. 임성재는 이로써 복귀후 두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어려움을 딛고 우승 경쟁을 이끌게 됐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이글 2개에 버디 6개(보기 3개)를 잡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10~12번 홀에서 버디-이글-버디로 4타를 줄였다. 이글은 모두 5파 홀에서 나왔다. 임성재는 11번 홀(파5)에서 2온 후 5.5m 이글 퍼트를, 후반 1번 홀(파5)에서는 10.6m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9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으나 마지막 4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해 1타 차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샷 감각이 전반적으로 살아났으며 특히 퍼팅에서 큰 이득을 보았다. 임성재의 이날 퍼트수는 그린 적중시 1.33개에 불과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최근 두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늘 라운드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손목 상태는 이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며 “그린이 매우 단단하고 빨랐지만 퍼팅 감이 정말 좋았다. 장거리 퍼트들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밀했다.
임성재는 이어 “두 개의 이글이 오늘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파5 홀들에서 공격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 같은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코스가 까다로운 만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스네데커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데이비드 톰슨(미국)이 5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다. 빌리 호셸과 앤드류 푸트남, 피어슨 쿠디(이상 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김주형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병역 문제로 4월 초 귀국하는 김성현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66위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