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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12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0억원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8조 4300억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예치금은 시장 위축으로 감소했으나, 개인 수신이 전년 대비 2조 42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리뉴얼 효과로 개인 요구불예금 잔액이 2조 83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개인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말 59.5%에서 지난해 말 65.8%로 상승했다.
여신 잔액은 18조 3800억원으로 2024년 말(16조 2700억원) 대비 13% 성장했다. 성장의 주축은 개인사업자 대출이었다. 해당 부문 잔액은 1조 1500억원에서 2조 3100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었으며, 이 중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이 700억원에서 5600억원으로 급증하며 핵심 역할을 했다.
수익 구조를 보면 이자이익은 4442억원으로 전년(4815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여신 규모 확대로 이자수익은 개선됐으나,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에 따른 수신 비용 증가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133억원을 기록, 전년(809억원) 대비 약 40% 급증했다. 채권 매각 및 MMF 운용 수익과 더불어 플랫폼 광고 수익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다. 연체율은 2024년 말 0.90%에서 지난해 말 0.60%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에서 0.57%로 안정화됐다. 연간 대손비용률은 1.59%에서 1.22%로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대손비용을 여신 평균잔액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여신 자산 부실로 인한 대손상각비가 적어 자산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BIS비율은 14.52%를 기록했다.
또한, 연간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7%를 기록해 규제 기준(30%)을 웃돌며 상생 금융 지표를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 수를 1800만명까지 확대하고 ▷플랫폼 ▷기업대출 ▷AI 및 디지털자산을 3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개인사업자 금융 경쟁력을 고도화해 기업금융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전사적 AI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를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혁신을 선도하고 대표 금융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