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구다이글로벌, 선케어 1억개 팔았다…K뷰티 흥행 주역 총집결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종합기술원에서 열린’오버 더 레인보우 오브 구다이’ 행사에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라운드랩 이영학 대표(왼쪽 첫번째), 구다이글로벌 원재성 전략기획본부장(왼쪽 세번째), 스킨1004 전항일 대표(왼쪽 네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구다이글로벌 8개 브랜드 임직원,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찾아 협력 성과 점검
5년간 공동 개발한 선케어 누적 판매 1억개 돌파…글로벌 확장 전략도 논의
조선미녀·라운드랩·스킨1004 등 흥행 이어지며 K-선케어 성공 방정식 입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콜마와 구다이글로벌이 전 세계 K뷰티 선케어 기술의 핵심 거점인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 모여 지난 5년간의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새 전략 모색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종합기술원에서 구다이글로벌 및 계열사 브랜드 임직원들과 함께 선케어 제품 누적 판매 1억개 돌파와 동반성장을 기념하는 ‘오버 더 레인보우 오브 구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콜마와 연우 경영진, 구다이글로벌 천주혁 대표를 비롯해 조선미녀, 스킨1004, 티르티르, 라운드랩, 하우스오브허 등 브랜드 대표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5년간 함께 일궈온 동반성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선케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 5년간 약 1.6초마다 1개씩 판매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K-선케어 제품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한국콜마와 구다이글로벌이 2021년 함께 개발한 ‘조선미녀 맑은쌀 선크림’이 꼽힌다.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선크림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조선미녀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공략이 쉽지 않았던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은 2025년 미국 NBC가 선정한 ‘최고의 선크림’에 이름을 올리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킨1004의 다양한 선케어 제품군도 혁신적인 제형과 효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K뷰티 위상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의 성장 사례가 한국콜마의 ODM 협업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다. 자체 생산설비가 없는 브랜드도 트렌드 분석력과 마케팅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국콜마의 기술력과 결합하면 글로벌 히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1억개 돌파는 한국콜마의 기술력과 구다이글로벌의 브랜드 역량이 함께 만들어낸 K뷰티 동반성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글로벌 성공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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