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추천 사외이사 과반 구성, 이사회 독립 강화
‘빈대인 2기’ 출범, ‘해양금융특화’ 탄력 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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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지주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빈대인 회장 연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BNK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확정됐다.
BNK금융지주는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빈대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빈 회장의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빈대인 회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고, 2023년 3월 BNK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부산은행장 시절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금융과 글로벌금융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고,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후 부동산 PF 리스크와 지역경기 둔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왔다. 자산건전성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이번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7명 중 5명을 교체하고, 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기존 1명에서 절반 이상인 4명으로 확대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BNK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지주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고, 사외이사로만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꾸리기 때문에 이사회 구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관측이었다.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절반 이상이 주주 추천 인물로 배치되면서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는 이사회 구조를 확립해 시장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주총회 결과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이사회 중심 경영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대인 2기’ 체제 출범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해양금융특화 경쟁력 강화, AI와 디지털금융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