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최명진·채신덕·신명순·김철환, 성명서 발표
2년 공석인 3급 부이사관 자리 갑작스런 인사 의문 제기
차기 시정 인사권을 제한·행정 자율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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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김포시장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병수 김포시장이 임기 종료를 3개월 앞두고 단행한 3급 부이사관 인사를 두고 정치권에서 ‘알박기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자 최명진·채신덕·신명순·김철환 일동은 27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해당 인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병수 시장은 2년 동안 비워두었던 3급 부이사관 자리를 임기 말에 갑작스럽게 채운 것은 특정 인사를 위한 ‘알박기 인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2023년 인구 50만을 넘어서며 3급 직위 신설 요건을 이미 갖췄고 승진 대상이 될 4급 국장들도 존재했음에도 해당 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해 왔다고 지적했다.
예비후보들은 특히 인사 시점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행정 공백을 초래해 놓고 임기 종료를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 인사를 단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명백한 위인설관식 인사이자 공정한 인사 원칙을 훼손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또 임기 말 단행되는 고위직 인사는 차기 시정의 인사권을 제한하고 행정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상 차기 민선 9기 김포시장의 인사권을 박탈하는 편협한 행태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들은 김병수 시장을 향해 “왜 2년 동안 공석이었던 자리를 지금 채웠는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며 “특정인의 승진 시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면 이는 시민이 아닌 특정인을 위한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말 ‘알박기 인사’는 공직사회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행정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몰염치한 행위”라며 “김병수 시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포시 행정은 특정인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 원칙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