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착공, 2027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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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사업’ 조감도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고성)=황상욱 기자] 세계적 공룡 유산인 경남 고성군 상족암 군립공원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경남도는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 일원에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하는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1단계 사업에 포함됐으며, 올해 안에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 투입 예산은 국비 31억8800만원을 포함해 총 63억원 규모다. 도는 이를 통해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상족암의 역사적 가치에 현대적 놀이 요소를 더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시설은 실내외를 아우르는 체험 공간이다. 연면적 660㎡ 규모의 ‘오감체험 공룡놀이터’는 실감형 영상을 제작해 전시하며, 7730㎡ 부지에는 화산모험놀이터와 디지털 전망대, 듕가리 쉼터 등을 갖춘 ‘공룡 모험놀이터’를 조성한다.
특히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안 둘레길과 탐방로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미디어 프로젝션을 활용한 ‘딜라이트(Delight)’ 연출 사업도 병행한다. 단순 관람 위주였던 상족암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관광 거점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현재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2033년까지 총 1조1080억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77억원을 집중 투입해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상족암 디지털놀이터를 통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선보이겠다”며 “조속한 착공으로 지역 관광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