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야간 연장돌봄 필요할 때 전국 공통 번호로 연락하세요

야간 연장돌봄 전화번호, 30일 전국 개통
6~12세 대상 평일 18시부터 22시 또는 24시까지 이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야간 연장돌봄 사업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국 대표 전화번호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야간 연장돌봄 사업은 지난해 6월과 7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사망 사건에 대응해 마련한 범부처 대책의 일환으로, 경조사, 맞벌이 부부 야근, 저녁 시간 생업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진 보호자가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공적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전국 5500여 개 마을돌봄시설 중 343개소를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 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기존에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한 적이 없어도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누구나 22시 또는 24시까지 아이(6~12세, 초등학생)를 맡길 수 있다.

이번 전국 공통 전화번호 개설은 사업 실시 이후 1~2월 사이 여러 차례 현장 간담회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으로30일부터 개통된다.

공통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이용자 지역에 소재한 상담센터(17개 지역아동센터 시도 지원단)로 자동 연결되며, 가까운 이용 가능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야간 연장돌봄 사업에는 KB금융도 올해부터 참여해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 원을 돌봄시설의 환경 개선, 등·하원 차량 운영, 야간 안전 귀가 등을 지원한다.

야간 연장돌봄 참여센터 343개소의 위치와 이용방법 등은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사업소개 > 아동 성장돌봄> 야간 연장돌봄 사업 > 돌봄시설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전국 공통 전화번호 개통으로 평소 방과 후 마을돌봄을 이용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보호자들도 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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