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현장 경영…“K-뷰티 생태계 구축”

올리브영 미국 1호점 개점 앞두고 점검
“美에도 혁신 DNA 적용” 제품 구매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올리브영의 새 플래그십 매장을 찾아 K-뷰티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3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장남인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과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가 동행했다. 상반기 중 미국 1호점 개점을 앞두고 현장 경영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전략을 막바지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상권이다. 명동 일대 매장은 매출의 90%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서 발생했다. 이에 올리브영은 명동 상권을 글로벌 수요를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왔다.

이 회장은 이날 글로벌 관광객의 구매 동선을 따라 색조 화장품과 건강식품, 스킨케어, 선케어 진열대를 처례로 둘러봤다. 특히 마스크팩 특화 공간인 ‘마스크 라이브러리’를 관심있게 보고 “미국 시장에서도 K-뷰티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키울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브랜딩 공간과 영·중·일 3개 국어 안내 서비스, 계산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꼼꼼히 챙겨보고 “미국에서도 이 같은 혁신 DNA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케어 특화 공간에서는 달바 등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브랜드를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교두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직접 상품을 구매하며 센트럴 명동 타운의 1호 고객이 됐다. 닥터지와 셀퓨전씨 자외선 차단제, 아렌시아 클렌저, 제로이드 크림, 딜라이트 프로젝트 간식, 바이오힐 보 크림 등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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