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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모건스탠리는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1일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한은 행보 전망 관련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점도표(dot plot)는 완화 기조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이 경기 하방 리스크보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부각시킬 것으로 봤다.
이어 “점도표는 2월 당시 완화를 시사하던 4명 위원에서 최소 3명 이상이 ‘금리 동결’로 이동하며 완화 편향(easing bias)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2026년 상반기 내 금리 인상에 대한 성급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할 수 있지만 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참고할 때 단기 정책 경로에 대한 전반적 톤은 중립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첫 금리 인상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 만큼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각국 중앙은행 간 통화 정책이 서로 연계돼 있기에 다른 선진국들의 통화 정책 경로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라는 시장 평가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 전체 흐름을 잘 읽고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 구조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호응하는 과정이 일어나는지,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를 충분히 파악한 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