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10대 중 9대 친환경차…테슬라 점유율 33%로 1위

3월 수입차 판매 25%↑
1분기 누적 35%↑
테슬라 월 판매 1만대 돌파
베스트셀링 1~3위 싹쓸이
전기차 비중 48%


테슬라 모델Y.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3월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가 3만대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 호조와 영업일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3만397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2만7190대) 대비 24.9%, 전년 동월(2만5229대) 대비 34.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누적 등록대수도 8만2120대로, 전년 동기(6만657대)보다 35.4% 늘었다.

3월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전년 대비 41.5% 증가한 1만1130대를 팔았다. 점유율 32.8%로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이어 BMW(6785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가 뒤를 이었다. BYD(1664대),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테슬라는 모델 Y와 모델 3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5517대),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1905대), 모델 3(1255대) 순으로 모두 테슬라가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6249대로 전체의 47.8%를 차지하며 절반에 육박했다. 하이브리드(1만4585대, 42.9%)까지 포함하면 친환경차 비중은 90%를 넘어섰다. 반면 가솔린(8.7%)과 디젤(0.5%) 비중은 크게 낮아졌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5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33.8%), 일본(5.9%), 중국(4.9%)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전기차를 포함한 ‘기타’ 항목이 47.8%로 가장 높았고, 2000㏄ 미만 차량이 30.8%를 기록했다.

구매 유형에서는 개인 구매가 69.6%로 법인(30.4%)보다 높았다. 개인 구매는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많았고, 법인은 부산과 인천, 경남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증가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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