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란 프레스TV가 피격한 미군 항공기 잔해를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엑스에 올린 사진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이란이 조종사 구조 작전에 나선 미군 헬기가 피격됐다고 주장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 헬기가 이란 상공에서 미국 전투기 조종사들을 찾기 위해 투입됐다가 현지 부족 무장대에 의해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IRGC는 이란 중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와 바크티아리 부족 무장대가 산악 지역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기 2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IRGC는 해당 헬기들이 이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된 미국 전투기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으며, 이란 정규군이 주둔하지 않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IRGC는 “각 부족 집단이 독자적으로 공격에 나서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며 “용감하고 명예로우며 언제나 이슬람 공화국을 수호하는 용맹한 전사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미군 전투기 추락으로 조종사 2명이 탈출했으며, 미군은 HH-60G 구조헬기와 C-130 급유기를 투입해 이 중 1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측은 구조 과정에서 헬기 2대가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현재 IRGC는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 조종사를 찾기 위해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수색을 진행 중이며, 이란 당국은 신병 확보를 위해 포상금까지 내건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