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2월 첫 발표 이후 주요 그룹사 합동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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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를 주요 그룹사에 현장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는 지난 2월 금융보안원이 마련한 자율보안 관리 체계를 뜻한다.
신한금융은 지주회사를 비롯해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5개 그룹사가 금융보안원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 2개월간 합동 진단을 진행했다. 이번 진단은 그룹사별로 자가진단(5일)·현장 인터뷰(5~7일)·결과보고(10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주 담당자가 자회사 진단에 교차 참여하는 방식으로 그룹 전반의 진단 기준 일관성을 확보했다. 금융보안원 자율보안연구팀은 실무 교육부터 합동 진단, 결과보고서 작성 코칭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지원했다.
그간 금융회사는 금융당국의 보안 규정을 체크리스트 방식으로 준수해왔으나 실질적인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고도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레임워크 도입을 통해 규제 준수 중심의 수동적 보안 관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자율보안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평가된다.
프레임워크는 거버넌스·식별·보호·탐지·대응·복구·공급망 등 7개 분야, 45개 항목, 127개 세부 원칙으로 구성됐다. 금융회사가 초기·기반·발전·고도화 4단계의 성숙도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수준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진단을 통해 각 그룹사의 업무 특성과 IT·보안 환경을 반영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그룹 맞춤형 자율보안 진단 가이드를 마련해 전 자회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자율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보안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보안원과 함께 합동 진단을 진행했다”며 “이번 적용 사례를 토대로 그룹 차원의 자율보안 기준과 모범사례를 정립하고, 향후 금융권 보안 표준 논의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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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