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번 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 [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다.
코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0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코다가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면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시즌 첫 3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여자 골프 역사상 두 번째 위업이다. 단일 시즌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의 발판이 된다. 코다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대회가 2021년 바로 이 대회라는 점도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코다는 이미 앞서 치른 두 차례의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연승을 거둔 상태다. 코다는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코다의 독주를 저지할 강력 후보는 한국선수들이다. 이번 대회엔 21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봉장은 최근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는 ‘메이저 퀸’ 전인지다.
오랜 슬럼프를 겪었던 전인지는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4위,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회복했다. 전인지는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대회장인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은 지난 2019년 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박성현은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가 좌절된 기억이 있다. 이들 외에도 고진영과 김효주, 김세영을 비롯해 유해란, 최혜진, 윤이나 등 간판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와 KPMG는 23일 이번 대회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증액한 1300만 달러(약 200억 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승 상금은 195만 달러(약 27억 원)다. 이는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 금액이었던 이달 초 US여자오픈의 1250만 달러를 경신한 역사상 최고 규모다.
대회 규모에 맞춰 방송 중계 역시 대폭 확대됐다. 주관 방송사인 NBC와 골프채널은 총 26시간에 걸쳐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팀 월시 KPMG 아메리카 회장은 성명을 통해 “LPGA 투어 최고의 메이저 대회를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과 함께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PGA 오브 아메리카, LPGA 투어와 협력해 역대 최고 수준의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