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채 대비 40bp 낮은 금리 조달
통화스왑 연계로 환·금리 리스크 동시 관리
![]() |
| [우리금융그룹]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이 총 2억달러(약 3034억원) 규모의 외화 신디케이트론 차입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마무리된 이번 차입에는 HSBC를 주관사로 17개 이상의 해외 은행이 참여했다. 모집금액 대비 약 2.5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여전채 시장을 중심으로 2금융권의 자금조달 환경이 경색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성과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거둔 성과로 평가된다.
조달 금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동일 만기 원화채 대비 최대 40bp(0.4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설정해 조달 비용을 크게 낮췄다. 또한 우리은행과의 통화스왑(CRS)을 통해 환율 및 금리 변동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하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구현했다.
차입 구조는 3년물 6950만달러(약 1055억원)와 5년물 1억3050만달러(약 1980억원)로 구성됐다. 전체 조달 금액의 약 65%를 5년 만기 장기 자금으로 확보하면서, 단기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금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여전채 시장이 경색된 환경 속에서도 원화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장기 자금을 확보해 자금 구조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고 향후에도 조달 수단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하여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자동차금융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등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수익 기반도 다변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