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게임사와 ‘젠지’ 잡는다…22일부터 릴레이 팝업

더현대 대구부터 충청점·울산점·더현대 서울서
라이엇 게임즈 협업도 예정…1020세대 유입 강화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된 로블록스 팝업스토어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로블록스와 손잡고 더현대 대구·충청점·울산점·더현대 서울 4개 점포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판교점 팝업스토어가 17일간 17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올해 점포 수를 늘리고 콘텐츠도 강화했다”며 “1020대 젊은 고객들이 대거 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행사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다. ‘쿠키런 카드 컬렉션’·‘입양하세요’ 등 인기 게임 체험존과 코딩·디지털 시민의식 특별 강좌를 선보인다. 충청점과 울산점은 각각 7월·9월, 더현대 서울은 12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로블록스 외에도 블리자드·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기 IP(지식재산권)의 경우 정규 MD 입점도 검토 중이다.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해 열린 팝업스토어 중 40% 이상이 게임·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 IP 콘텐츠였다. IP 팝업 방문 1020세대의 60%가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IP 팝업이 단발성 콘텐츠 성격이 짙었으나,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백화점을 찾는 젊은 고객에게 국내 대표 ‘콘텐츠 맛집’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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