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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탈출 일주일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제작한 실시간 추적 앱까지 등장했다.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어디가니 늑구맵’ 홈페이지 링크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늑구의 탈출 일수와 수색 반경, 허위 신고, 포획 트랩 등의 숫자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늑구의 이동 경로와 최근 포착 지점은 언론 보도와 수색 당국 발표를 토대로 지도 형식으로 정리했다.
늑구의 프로필과 최신 언론 기사를 정리한 카드 뉴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 등도 함께 게재됐다.
제작자는 “공익적 정보 제공 및 뉴스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독립 프로젝트”라며 “대전 오월드나 경찰, 소방 당국의 공식 서비스는 아니다”고 밝혔다.
늑구의 탈출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은 늑구 포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늑구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제보자도 6일간 늑구를 추적해 왔다. 신고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늑구 발견 순간에 대해 “6일째 찾으러 다녀도 보이지 않더니 드디어 나타났구나”라고 한 바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추적팀이 포획에 나서 다음날 늑구를 마취총으로 생포하기 위해 대치했으나, 늑구가 포획망을 뚫고 달아나면서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수색당국은 늑구가 최종적으로 목격된 지점을 중심으로 드론 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낮에는 늑구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며, 밤에는 드론을 투입해 수색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