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손 잡아 다른 아이 얼굴 때리게 한” 어린이집 교사, 부모들 고소장 접수

학부모 4명, 원장과 교사 고소
CCTV 영상 공개 거부에 집단대응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청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충북경찰청은 청주 모 어린이집 교사 A 씨와 원장 B 씨가 2∼3세 원아들을 학대했다는 학부모들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학부모 4명은 고소장에서 A 씨가 원아들을 꼬집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학대를 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원아의 손을 잡아 다른 아이의 얼굴을 때리거나, 원아들 앞에서 민원을 접수한 부모의 험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A 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했다는 이유다.

학부모들은 해당 어린이집을 퇴사한 한 교사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학대를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압수한 CCTV 영상 분석이 끝나는 대로 A 씨와 B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