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수송량 870% 증가
![]() |
|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여객기 하부 공간을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항공 화물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중화권,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을 포함해 총 10개 노선에서 화물 운송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에는 홍콩과 중국 정저우,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을 추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 인천~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 사업에 진입했다. 이후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상하이, 옌타이, 다낭 등으로 운송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물동량이 빠르게 늘면서 사업 확대 속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 3월 순화물 수송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870% 증가했다. 항공업계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확대와 함께 항공 화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여객기의 수하물 적재 공간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 방식을 통해 화물을 운송한다. 주로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의류, 화장품,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이 대상이다.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글로벌 화물 운송 기업 ECS 그룹의 ‘TCM 솔루션’을 적용해 시장 분석부터 예약, 추적,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연내 삿포로와 후쿠오카 노선에도 화물 운송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에 대응해 사업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화물 운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