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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년 만에 12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약보합에 그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이 멈췄다. 시장 내 수급 축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장 대비 2.51% 오른 1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12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2000년 8월 이후 약 26년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32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873억원 순매수로 가세했다. 반면 개인은 90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3.22%), 에이비엘바이오(2.41%) 등 제약·바이오 대형주가 상승했고, 삼천당제약은 8.29%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펩트론(10.08%), 로보티즈(9.55%), 주성엔지니어링(6.63%), HPSP(4.71%), 이오테크닉스(4.44%) 등 성장주 전반에서도 강한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에코프로(-0.38%), 리가켐바이오(-0.74%), 보로노이(-3.01%) 등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도 이어졌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 밀렸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94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17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09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0.24%), 현대차(-3.57%)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 두산에너빌리티(3.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 HD현대중공업(4.68%) 등은 상승했다. 반도체 약세와 산업·방산·조선 강세가 엇갈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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