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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련[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 아들이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출연해 사연자들의 고민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사연자가 “백수인데 엄마 눈치 안 보고 누워있을 방법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거는 내가 봤던 모습이다. 내 남동생이 그랬고, (아들) 우주가 그랬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아들이)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대학을 게임기획학과에 들어갔다. 한 학년에 250명을 뽑았다”며 “그때는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는데, 갑자기 AI(인공지능) 세상이 되더니 사람들이 게임을 안 한다. 그러니까 (게임을) 기획할 일이 없는 거다. 그럼 얘는 어떻게 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우주도 3일 뒤에 다른 나라로, 시드니로 간다. 워킹 홀리데이로 간다”며 “거짓말이 아니라 아들이 원서를 40군데쯤 냈다. 다 떨어졌다. 안 뽑는다. 그러니까 죄인은 아니다. 지금 이 시대가”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취직을 못 하는 건 죄가 아니다. 취직할 수가 없다. 할 곳이 없다”라고 사연자를 다독이며,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금 잘 쉬어라.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쉴 만큼 쉬어 봐야 ‘아, 못 쉬겠어. 이제’ 이러고 일어난다. 쉬면서 죄인처럼 살지는 말라”라고 조언했다.
1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분기(1~3월) 평균 실업자는 102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9000명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2021년(138만명) 이후 처음이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27만2000명으로 전체의 26.4%를 차지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9.9%)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청년 취업자는 34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6000명 감소했다. 14분기 연속 감소로,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청년 인구는 2.0% 줄었지만 취업자는 4.4% 감소해 감소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률은 43.5%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며 2년 연속 떨어졌다. 1분기 기준으로도 2021년 이후 가장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