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채용박람회 28일 개막…700여 기업서 2200명 채용

대기업 파트너사·스타트업까지 총출동
커피챗·현장면접 등 취업 프로그램 운영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민관합동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정부와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주요 경제단체는 28~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700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2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채용박람회 대비 참여 기업과 채용 규모가 모두 확대됐다.

현장에서는 ‘상생채용관’을 중심으로 대기업 협력사와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169개 기업이 참여해 직접 면접을 진행하거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대기업의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현직자와 만나는 ‘1대1 커피챗’,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정장 대여·헤어·메이크업 등을 지원하는 ‘집중면접관’ 등이 운영된다.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합격 기원 포토존’과 ‘자기 PR 명함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 재미 요소를 더했다.

온라인 채용관도 병행 운영된다. 지난달 19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채용관은 오는 7월 말까지 유지되며, 지역 청년들도 기업 정보 확인과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의 후속 조치로, 단순 채용 행사를 넘어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 고용 구조를 확산하려는 정책적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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