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줌마 장사하면 안 되겠다” 면전서 막말한 손님, 외국인 상인 손 ‘덜덜’

JTBC ‘사건반장’서 제보 영상 공개
지난 19일 경주 야시장서 진상 남녀


[JTBC ‘사건반장’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주 한 야시장에서 외국인 상인을 향해 대놓고 “장사하면 안 되겠다”는 등 막말을 쏟아낸 손님의 육성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 방송에선 지난 19일 경주 한 야시장에서 외국인 상인을 향해 지나치게 무례한 말로 불만을 드러내는 남녀 손님의 모습이 공개됐다.

손님이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 물은 스테이크 고기. 3000원 어치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문제의 손님은 1만 2000원에 네 가지 음식을 골라 도시락에 담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사용했다.

해당 점포는 스테이크 고기를 철판에 구워주는 집이다. 손님은 고기를 굽는 상인에게 “고기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상인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이들은 “이 집은 두 번 다시 안 먹어야겠다. 다른 집 봐봐 푸짐하잖아”라고 혼잣말을 하듯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게 100g이 된다고?”라고 말하는가 하면 “그렇게 구우면 고기 질겨진다”고 상인을 향해 충고했다. 그러더니 “이 아줌마는 시장에서 장사하시면 안 되겠다”라고 막말로 쐐기를 박았다.

해당 점포는 도시락 전체 네 가지 음식 중 1가지 음식을 제공했다. 그러니까 3000원에 고기 몇 점을 양파 등 야채와 함께 철판에 구워 제공한 것이었다.

손님의 경우 없는 행태를 영상에 담은 A 씨는 “해당 상인은 외국인이었다. 막말을 듣고 나서 손을 덜덜 떨며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서로 존중하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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