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료원-백령병원, 도서지역 공공의료·의학교육 혁신 거점 구축

24일 교육협력병원 현판 제막식 개최
서해 최북단에 ‘통합형 공공의료 모델’ 가동
지역형 미래 보건의료 리더 양성

지난 23일 백령병원에서 열린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육협력병원 현판 제막식’에서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현판 왼쪽 첫 번째),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현판 왼쪽 두 번째), 이두익 백령병원장(현판 오른쪽 첫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앞두고 있다.[인하대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 의료원은 인천 도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공의료 및 의학교육 특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인하대 의료원은 지난 23일 백령병원에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육협력병원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앞서 인하대 의과대학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과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의과대학은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임상실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료기반 교육 과정 공동 개발 ▷의료진 교육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해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의과대학은 백령병원을 정기 임상 실습장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도서지역의 의료 환경을 직접 체험해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대는 이미 ‘건강옹진호’ 병원선 실습, 인천시의료원 임상실습,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시행한 대만 츠지대학교의 ‘말없는 스승(Silent Mentor)’ 해부학 실습 연수 등 지역사회 기반 의학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막식 행사에서는 인하대병원과 백령병원의 ‘스마트 원격 화상 협진 시스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2월부터 백령병원과 디지털 기반의 원격 협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며 도서지역 주민들의 응급 및 중증질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협력병원 지정은 우리 재단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상생의 정신을 서해 최북단 백령도까지 확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공공의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인류애와 전문성을 겸비한 미래 보건의료 리더로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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