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라구나 세카서 북미 내구 레이스 IMSA 무대 복귀

‘코크스크류’의 라구나 세카로 복귀
발키리, 양산차 유일 WEC·IMSA 동시 출전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오는 5월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 위치한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열리는 북미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4라운드에 출전한다. [애스턴마틴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애스터마틴은 하이퍼카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오는 5월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 위치한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열리는 북미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4라운드에 출전하며 다시 경쟁 무대에 복귀한다고 29일 밝혔다.

롱비치 시가지 서킷에서 11번의 출전 만에 10번째 톱10 성적을 기록한 지 불과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애스턴마틴 THOR 팀과 드라이버 로만 드 안젤리스(캐나다), 로스 건(영국)이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이들은 55m에 달하는 고저차를 자랑하는 유명한 ‘코크스크류’ 내리막 좌우 연속 코너를 포함해, 굴곡이 심하고 먼지가 많은 총 길이 2.238마일의 까다로운 라구나 세카 서킷에 도전한다.

이번 주말은 발키리가 이 유명한 2시간 40분 레이스의 최상위 GTP 클래스에 두 번째로 출전하는 무대로, 팀은 방대한 퍼포먼스 데이터와 한 시즌 동안 축적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에 나섰다.

발키리의 경쟁용 모델은 궁극의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를 순수 레이스 사양으로 구현한 차량으로, 애스턴마틴과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했다.

이 차량은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에 최고 회전수 1만1000rpm을 발휘하는 개량형 6.5ℓ V12 엔진을 결합해 기본 사양 기준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지만, IMSA GTP 규정에 따라 500㎾(약 680마력)의 엄격한 출력 제한을 준수한다.

IMSA에 출전한 유일한 V12 엔진 차량인 발키리는 북미 최고 내구 레이스 시리즈는 물론 FIA 세계 내구 선수권(WEC)을 통틀어도,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에서 개발된 유일한 출전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의 밴티지가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가운데, AMR 파트너 팀인 더 하트 오브 레이싱 팀(THOR)과 반 더 스튜어 레이싱(VDSR)은 라구나 세카에서 영국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카인 밴티지의 2026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시즌 첫 승 달성에 도전한다.

시리즈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두 바리첼로(브라질)는 THOR의 인상적인 시즌 초반 흐름 속에 데이토나 롤렉스 24시와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두 차례 포디움을 기록하며, 현재 GTD 클래스 포인트 순위에서 54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구나 세카에서는 또 다른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와 함께 VDSR도 THOR에 합류한다. VDSR은 롱비치에서 정규 드라이버 로리 반 더 스튜어(미국)와 워크스 드라이버 발렌틴 아세-클로(프랑스)가 한때 2위까지 오르는 인상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치열한 미드필드 경쟁 속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주말 발렌틴 아세-클로는 레이싱 스피릿 오브 레망 팀 소속으로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에 출전하는 일정으로 인해, 호주 출신 드라이버 스콧 앤드류스(호주)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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