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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91x65cm, oil on canvas, 2026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불과 철, 그리고 노동의 반복이라는 물질적 과정을 회화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수수 작가의 개인전이 청담동 갤러리 508에서 5월 9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품들은 용광로 앞에서의 경험을 출발점으로, 물질이 변화하고 형성되는 순간에 주목하며 이를 회화적 언어로 확장한다.
‘불과 공’은 불을 다루는 행위이자 장인의 태도를 의미하는 ‘공(工)’을 의미한다.
‘공(工)’은 기술이자 태도다. 작가는 이전 작업 ‘불’에서 이어진 ‘용광로의 인상’을 확장해, 불의 이미지가 아닌 그 안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변화와 형성의 과정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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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 117x80cm, oil on canvas, 2026 |
용광로 앞에서 이루어지는 행위가 단순한 노동을 넘어 물질을 변화시키는 집중된 시간의 축적이듯, 작가의 화면 역시 반복적인 붓질과 중첩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고열 속에서 변화하는 철의 상태와 그 잔열의 흔적을 색의 층위로 시각화하며, 물질과 시간, 그리고 행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1993년생인 김수수 작가는 ▲제4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비구상 부문 최연소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갤러리H 개인전 ‘불과 불티’▲ 2026년 더현대 서울 PBG 개인전 ‘The Furnace Within’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