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더우인과 ‘K-소비재 매칭센터’ 개소…“상시 협력 체계 구축”

K-소비재 106개사 참가
중국판 틱톡과 협력 지속 확대


K 소비재 전담 인플루언서가 벤더사(셀러)와 대면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8일 중국 칭다오 서해안신구 보세 물류센터에 더우인과 공동으로 ‘K-소비재 매칭센터’를 개소하고 개소 기념 ‘K-소비재 수출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틱톡의 모태이자 중국판 틱톡으로 유명한 더우인은 월 이용자(월간활성사용자, MAU) 수가 10억명에 달하는 중국 및 세계 최대 숏폼 커머스 기업으로 K-소비재 협력은 지난 1월 개최된 대통령의 방중 경제협력 행사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앞서 1월 초 더우인은 북경에서 정상 경제외교 행사로 진행된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 한류 우수상품 쇼케이스‘에서 입점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2시간 만에 20만 위안(4000만원 이상)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1월 말 코트라 초청으로 더우인 해외사업 총괄책임자를 단장으로 9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구매단이 방한, 코트라에서 ‘더우인 활용 중국 역직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마케팅(라이브커머스 포함)·물류 원스톱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이어 3월 말 청두에서는 코트라가 소비재 종합 수출행사로 진행한 ‘한중 소비재 플라자’에서 라이브커머스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김윤희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장은 “K-소비재 매칭센터 개소는 더우인-코트라 간 협업을 체계화해 K-소비재 전용 소싱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상시 전시-매칭-마케팅-물류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며 “특히, 더우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품을 소싱, 센터에서 테스트 및 라이브커머스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더우인 인플루언서와 직접 연결되는 수출 패스트트랙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칭다오 포함 10개 해외거점에 ‘K-소비재 물류 데스크’를 운영 중으로 통관, 라벨링, 배송 포함 소비재 특화 물류 서비스와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더우인 입점 절차, 인플루언서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설명회, 보세창고 현장 시찰에 더해 K-소비재 벤더사 및 수출기업들과 중국 인플루언서 간 소싱 상담회도 열려 K-소비재 106개사의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중 경제협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K-소비재 매칭센터 개소는 유통 대세로 자리 잡는 숏폼·라이브 커머스 대표 기업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며 “마케팅과 물류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K-소비재 기업이 현지화 효과까지 더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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