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이버 1분기 매출 3조2411억 ‘역대 최대’…영업익 5418억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된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411억원, 영업이익 541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8398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597억원 ▷글로벌 도전 9416억 원이다.

네이버의 플랫폼 매출은 1조8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0.6% 줄었다. 광고 부문은 타깃팅 고도화 솔루션인 ADVoost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네이버는 광고 매출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AI 기반 개선 효과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매출은 커머스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등 커머스 생태계 확장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 확대와 외부 결제 생태계 확장이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를 통해 축적되는 주문·결제·단골 데이터와 플레이스의 검색·예약 데이터를 연계해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 매출은 9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전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C2C 사업 매출은 왈라팝 편입과 포시마크·크림·소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7%, 전분기 대비 22.9%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사업, 라인웍스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검색·커머스·결제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유한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실행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C2C, 소버린 AI 등 글로벌 도전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전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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