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미, 주권모독 내정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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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노동절 연휴 이틀째인 2일 진보·보수단체가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각기 다른 주장을 펼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6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단에 선 전 목사는 “계엄령은 대통령의 통치권 중 하나”라며 “나라가 어려우면 계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도 간디의 주장처럼 비폭력 무장으로 천만 명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새로 세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던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당뇨병 등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됐다.
당시 법원은 전 목사가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건 관계인 7인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온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진보 성향 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최근 미국 측의 김범석 쿠팡Inc 의장 신변 보장 요구와 대북 정보 공유 중단 등을 한국에 대한 주권 모독이자 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한미관계 전환을 촉구했다.
촛불행동은 그동안에도 주한미군 기지 철수 등을 요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