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카치 위스키 ‘화이트홀스’ 한국 진출


하이볼 열풍과 함께 가격 부담이 낮은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일본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 1위 브랜드 ‘화이트홀스’(사진)가 국내에 진출했다.

화이트홀스는 19세기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의 라가불린 증류소를 기반으로 한 맥키(Mackie) 가문이 만든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라가불린 원액을 블렌딩에 활용해 스모키한 풍미가 뚜렷하며 탄산수와 섞으면 청량한 맛을 구현한다. 2024년 IWSR 기준 일본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현지 이자카야에서 튀김·구이 등 기름진 음식과 곁들이는 하이볼 위스키로 자리 잡았다. 피트향이 느끼함을 잡고 입안을 정리해주는 ‘팔레트 클렌저’ 역할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화이트홀스는 과거 한국에도 ‘백마표 위스키’라는 이름으로 수입된 바 있다. 개화기 경성의 신문물 소비층 사이에서 언급됐으며 ‘모던 보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약 한 세기 만에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출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확산되는 뉴트로 소비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 국내 스카치 위스키 시장에서는 화이트홀스 외에도 ‘블랙앤화이트’, ‘티처스’ 등 가성비 제품들이 하이볼 문화 확산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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