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 “환경은 미래 산업·국가 경쟁력의 핵심 의제” [H.에코테크페스타]

기술·커리어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 지향
‘기후 리스크는 투자 리스크’…수익성 관점 강조
폐기물은 새로운 자원…그린테크 성장 동력 역설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발행인 겸 총괄 대표이사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eco Tech Festa 2026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발행인 겸 총괄 대표이사는 7일 “환경은 단순히 이미지를 위한 캠페인 차원을 넘어 미래 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의제”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에코테크 페스타 2026’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환경의 시대를 넘어 생존과 산업 전환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직접 만드는 것”이라며 기후 위기가 산업 구조와 자본의 흐름을 바꾸는 현실임을 역설했다.

최 대표는 특히 서울 용산구 헤럴드미디어그룹 사옥에 설치된 아시아 최초 ‘기후 위기 시계’를 언급하며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경고이자 행동할 시간이 남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대표는 이번 행사의 지향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에코포럼이 담론의 토대를 닦았다면, 올해 출범한 ‘에코테크 페스타’는 기술·비즈니스·커리어를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제 환경은 규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이며 투자”라고 선언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산업 사례로 폐식용유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전환과 폐소방복의 소재 산업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폐기물은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새로운 자원”이라며 “ESG와 탄소 중립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의 ‘기후 리스크는 투자 리스크’라는 발언을 인용해 “시장은 이제 친환경을 도덕성이 아닌 수익성의 언어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는 “그린테크와 순환경제는 앞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산업 중 하나”라며 환경이 혁신과 성장의 거대한 시장이 되고 있음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헤럴드는 공감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과 연결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써 기업과 청년, 기술과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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