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도시경쟁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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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선대위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페이스북 캡처]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월드클래스 부산’을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 관념”이라 비판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박형준 캠프가 “아마추어적 발상이며, 정치인으로서 위험한 사고방식”이라 역공했다.
박형준 후보 선대위 서지연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싱가포르의 글로벌 금융허브도, 두바이의 사막 위 스카이라인도 세계의 모든 위대한 도시는 한때 누군가의 구상에서 출발했다”며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실체 없다’며 거부하는 순간 그 도시는 멈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형준의 ‘월드클래스 부산’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도시 경쟁력을 부산 자체에 심는 전략”이라며 “퐁피두와 라 스칼라 개관공연이 사치처럼 들린다면, 지금 도쿄와 홍콩과 싱가포르가 문화·관광·MICE 산업에 쏟아붓는 수조 원의 투자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반문했다.
전재수 후보가 추진하려는 ‘해양수도’의 실체와 관련해서도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 세계 2위 환적 거점, 2025년 역대 최대 물동량 2488만 TEU 성과는 이재명 정부가 만든 것이 아니라 부산신항을 짓고 해양 인프라를 쌓아온 수십 년의 축적”이라며 “그 위에 올라타 ‘우리가 해냈다’고 날름 가져가는 행태를 부산 시민들이 똑똑히 보고 있다”고 맹공했다.
“부산 뒤에 제1여당과 정부가 있다”고 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부산을 이재명 정부가 굴리는 주사위판의 한 칸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며 “‘이재명 정부 4년 동안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말은 뒤집어 읽으면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조건부 부산”이라고 했다.
서 대변인은 이어 “박형준 시장의 월드클래스는 완성이 아니라 방향”이라며 “그 방향을 지울 자격이 전재수 후보에게 있는가”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