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위한 정책금융과 신용보증 혁신’ 주제 토론
“금융기관 경쟁력, 개방형 협력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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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보 창립 5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신보 제공] |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5일 “전 세계 중소기업은 공급망 재편, 금융시장 변동성,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은 혁신과 포용,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금융기관들은 생성형 AI,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용평가나 리스크 관리, 고객 지원 방식을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력의 핵심은 개별 기관의 역량을 넘어 데이터와 인프라, 경험을 공유하는 개방형 협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데이터를 공공과 학계에 개방하고 AI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데이터 기반 정책금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소기업 금융의 미래 : 혁신과 포용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 이사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정책금융의 미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맞아 신용보증기금에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미래 산업에 과감히 베팅하는 신보”라며 “첨단 전략산업과 벤처·혁신기업, 미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면 과감하게 지원하는 신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경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신보”라며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분투자와 결합한 새로운 금융지원 방식을 개척하여 금융과 산업 모두를 발전시키는 신보가 되어달라”며 “신보가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면 신보의 공적 보증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럼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카르틴 슈톰 유럽보증기관연합(AECM)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과 신용보증의 혁신’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금융 최신 동향, AI 전환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디지털 전환과 녹색금융을 통한 지속 가능성장의 길’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