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 1분기 매출 153억원, 1500%↑…상장 후 분기 최대, 첫 흑자

에피소드컴퍼니 [ 에피소드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유통 기업 에피소드컴퍼니가 올 1분기 상장 후 첫 흑자를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이 전년보다 1500% 폭증하면서, 단 1분기 만에 작년 연 매출을 넘어섰다.

에피소드컴퍼니는 15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1500%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1분기만에 넘어선 수치다. 같은기간 별도 매출도 100% 성장했다.

특히 순이익이 상장이래 최초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경영 체절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기록적인 호실적은 신규 자회사 편입 효과와 콘텐츠 신사업의 성과가 견인했다.

우선, 글로벌 IP 유통망 강화를 위해 인수한 스튜디오에피소드가 1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유튜브 노출 국내 1위 웹콘텐츠 제작사다.

또 다른 신규 자회사인 매니지먼트 기업 에이스팩토리도 합류했다.

에피소드컴퍼니 측은 “두 자회사를 축으로 영화·드라마·웹콘텐츠·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IP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핵심 사업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올해 1분기부터 매출 구분 체계를 3개 부문(▷콘텐츠 ▷커머스 ▷IP 부가사업)으로 재편했다.

부문별로는 콘텐츠 매출이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했다. 연결 매출의 6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커머스 매출은 55억원으로 1만8039% 폭증했다. 1년 만에 180배 성장하는 기록적인 성적표를 기록했다. IP 부가사업도 133% 성장했다.

김동하 에피소드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사명 변경 이후 새롭게 구축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회사의 경영 체질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각 IP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IP 부스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피소드컴퍼니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기존 캐리소프트에서 에피소드컴퍼니로 변경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