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020년 9월 15일 백악관에서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한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부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칼리드 빈 아흐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외무장관, 압둘라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이 블루 룸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 테러 배후 세력 제거 작전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주례한 각료회의에서 “학살과 인질 납치를 기획한 모든 인물을 마지막 한 명까지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는 그 임무 완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인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공습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이자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의 지휘관인 이즈 알딘 알하다드를 제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알하다드를 “비열한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작됐다. 당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해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납치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전면 보복에 나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부터 공습 설계자인 야히야 신와르, 하마스 군사조직 지도자인 무함마드 데이프 등 핵심 지도부를 연이어 제거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중동 내 이란 대리세력으로 분류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손잡고 이란을 공습한데 이어, 레바논에서도 친(親) 이란 세력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 수장이었던 하산 나스랄라를 공습으로 사망케한데 이어, 레바논 정부와 휴전 합의를 한 이후에도 공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휴전 합의 주체는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공격 대상이 레바논 정부 인사가 아닌 헤즈볼라라 주장하며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회 의원인 후세인 하즈 하산은 이날 “레바논 당국이 이스라엘 적국과 진행해온 직접 협상은 양보만 되풀이하는 결과로 이어질 막다른 끝에 도달했다”고 규탄하기도 했다.




